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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리뷰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by 2021. 8. 4.

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고 한다.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 그에 맞는 큰돈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만약 그릇이 작으면 복권 당첨같이 어쩌다 우연히 큰돈이 들어온다 해도, 모조리 나가버린다고 한다. 우리가 매일 취급하는 돈. 우리는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의 저자 이즈미 마사토는 '돈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 책을 썼다고 한다. 자신의 그릇을 키우고 돈과 인생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부자의 그릇>을 추천한다.

 

부자의 그릇
부자의 그릇


2015년 출간되어 2020년 개정판이 나왔다. 저자인 이즈미 마사토는 '돈의 교양'을 알리는데 일생을 바친 일본 최고의 경제금융 교육 전문가이다. <부자의 그릇>은 저자 자신의 실제 사업 실패를 바탕으로 소설 형식으로 썼다고 한다. 스토리는 이러하다. 은행 직원이 퇴사 후 연 매출 12억의 주먹밥 가게 사장이 되지만, 3억 원의 빚을 지고 방황의 시간을 보낸다. 공원에서 한 노인을 만나 7시간에 걸쳐 돈의 본질과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돈을 어떻게 쓰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라이프스타일, 취미와 취향 등 모두 알 수 있다. 이렇듯 돈이란 개인의 사고와 행동의 결과가 그대로 드러난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말한다. 먼저 우리가 돈과 어울리는 방식을 돌아보라고. 바로 거기에 진실이 담겨 있다고 한다.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이 말은 돈은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되고, 신용이 높으면 그만큼 많은 돈이 '기회'라는 얼굴로 접근한다는 말이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 해온 결과다. 하루하루의 사고가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신용을 만들며, 그 신용이 결과적으로 돈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한다. 그 돈은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되고, 그렇게 삶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도구가 증가하면, 한 단계 더 높아진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실패를 두려워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실제로 두려워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돈'이라는 구절이 있다. 생각해보면 무엇을 도전함에 있어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단 그 실패로 인해 '내가 가진 돈을 줄어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크다. 이렇게 돈 걱정 때문에 어떤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고 두려워한다. 반대로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라고 한다. 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베트를 많이 휘둘러 볼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것이라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말한다. 한 살이라도 빨리, 최대한 젊을 때 시작하라고, 행동하라고. <부자의 그릇>에서도 이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 말의 이면을 이야기하는 대목이 있다.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적어지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한다는 내용이다. 헛스윙이 무서워 가만히 있기보단, 실패를 경험으로 삼아 홈런을 치는 방법을 익히자. 그릇을 만드는 데 들이는 시간을 아끼지 말자. 이 책에서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돈 때문에 드는 불안감에 지배되어 돈보다 중요한 가치를 놓치진 말라는 조언이다. '돈의 교양'을 쌓고, 돈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다면 <부자의 그릇>을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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