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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61개의 성공철학 -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리커버로 다시 나왔습니다. 올해 초 유명 유튜버들이 추천하는 책으로 유명해진 타이탄의 도구들. 궁금했습니다. 무엇이 기존 자기 계발서와 다르길래 이리도 강력하게 추천을 하는지. 자기 계발서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 하며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동기부여 책들은 내용이 다 비슷합니다. 꿈을 꾸고 실행하는 것.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것. 어쩌면 그게 내용의 전부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각자 어느 시점에 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자기 자신의 간절함과 책 속의 문장들이 만나면 인생의 한 줄이 되기도 하니까요. 올해 1월은 저에게 인생의 전환점이었기에 이 책이 기억에 오래 남아있는 거 같습니다. 책의 부제목인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61가지 성공 비밀'처럼 현재.. 2021. 12. 4.
영화 버닝 해석 - 모든것들의 경계 영화 버닝 해석 / 모든 것들의 경계 영화 버닝은 연관 키워드에 '해석'이 있을 정도로 영화 자체를 '어렵다' 여기는 평들이 많습니다. 버닝은 개봉 당시 극장에서 보지 못하고, 지인의 집에서 벽 한 면을 가득 채울 정도의 스크린으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다 본 후 첫마디는 '와- 미쳤다'였습니다. 무수한 은유와 상징을 영화 곳곳에 녹아들게 한 이창동 감독에게 절로 박수가 쳐지더군요. 그리고 대사 한마디 한마디의 필력이란. 영화 버닝은 원작이 있는 작품입니다. 무라카미하루키의 '헛간을 태우다'를 바탕으로 감독이 재해석하였습니다. 저는 원작은 보지 못하였지만 원작을 본 사람들의 평은 모티브만 가지고 오고 다르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시대와 배경이 다르기에 푸는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었으리라 생각됩니.. 2021. 12. 2.
아비정전 발 없는 새의 부유 (+왕가위 감독) 아비정전 발 없는 새의 부유 / 왕가위 감독 아비정전, 중경삼림, 타락천사,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까지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왕가위 감독의 홍콩이 담겨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들을 접한 건 2000년 이후였지만 지금 다시 봐도 감독의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게 됩니다. 왕가위 감독 작품의 공통점이라면 영화 제목을 들으면 탁! 하고 OST가 흥얼거려진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덤으로 음악을 배경 삼아 흐르던 영화 속 장면이 플레이됩니다. 예를 들어 아비정전의 Maria Elena를 어디선가 들으면 그 음악에 맞춰 맘보춤을 추던 장국영이 떠오르는 식입니다. 영화 리뷰를 쓰려고 왕가위 감독의 필모를 찾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를 아시나요? 2008년 개봉한 나.. 2021. 12. 1.